2018. 12. 28. 13:15ㆍ팜애드(PamAD)/Life Style
#더 이퀄라이저 1,2
안녕하세요! 팜애드입니다. 영화 이퀄라이저는 정관사 'THE'가 붙어서 특정인물을 지칭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퀄라이저(Equalizer)는 '평정자' 라고 직역해볼 수도 있습니다. 영화 1편은, 클레어모리츠 테리(역)를 만나면서 그의 숨어 있던 불의에 대한 응징이 꿈틀커렸습니다.
테리가 불한당(포주)에게 당하는 모습을 참기 힘들었던 그는 그동안 필독서 100권을 읽기 시작하면서 마음에 평온을 찾고 있었지만 세상의 불의를 그냥 넘길 수 없었기에 그는 일어서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영화내내 테리가 등장하여 새벽 2시에 함께 얘기도 나누고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지만, 이후 사건이 발생하고는 등장하지 않는 것도 여백의 미로 봐줄만 합니다.
덴젤워싱턴 극중 맥콜(엮)이 혼자서 그 수많은 불의의 악당들과 썩은 경찰까지 쳐부스는 강한 액션은 미국식 '히어로우' 정신이 그대로 나타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보는 내내 관객들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더 이퀄라이저 정확한 발음은 디 이퀄라이저라고 해야 맞습니다. 2편에서는 1편보다 더 잔인하거나 무섭거나 폭력성이 강해진 듯 싶습니다. 이번에는 이퀄라이저가 쫓기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함께 했던 동료들이 맥콜을 추적하고 그에 대한 댓가로 머니를 받는 것은 마치 라이브로 중계되는 헌터같은 느낌마져 들게해줍니다.
하지만, 함께 작전을 뛰고 했던 동료들보다 훨씬 뛰어난 맥콜의 지략을 당해낼 수가 없는 것이죠.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명씩 제거해나가는 맥콜의 전략은 지금 심정을 폭우가 대변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게해줍니다. 영화는 정의는 승리한다는 논리를 폭력을 통해서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는 듯 싶은데요. 이것은 각자 해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실에선느 도무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디 이퀄라이저,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을 해보았습니다.